‘60㎝ 넘는 초대형 잉어빵 맛보세요’

http://news.khan.co.kr/kh_news/khan_art_view.html?artid=200901160055585&code=950301

대전 대덕구 오정동 (주)황금어장식품에서 최근 선보인 ‘황금왕잉어빵’의 길이는 가로 62㎝, 세로 23㎝로 성인 10여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양이다. 지난해 말 공장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월척 잉어빵을 개발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. 씹히는 맛이 쫄깃하고 바삭바삭한 데다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는다.

황금왕잉어빵을 만드는 틀 한 대의 제작비용만 500만원이다. 단팥, 피자 토핑, 고구마, 백색 팥앙금, 슈크림 등 5가지 종류의 ‘소’가 잉어빵 머리부터 꼬리까지 골고루 들어있는 데다 호두, 아몬드 등 견과류까지 들어가 씹히는 맛이 별미다. 가격은 한 마리에 1만5000원이다.

한규철 대표는 “맛도 맛이지만 초대형 잉어빵을 먹는 것 자체가 이색체험이어서 가족·연인들의 반응이 좋다”고 말했다.

<대전 | 정혁수기자 overall@kyunghyang.com>